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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자 마인드

적당한 결혼식 축의금 기준은? 친한친구 축의금, 직장동료 축의금 금액

by 리쏘 LEESO 2023. 2. 9.

코로나가 풀리며 미뤄졌던 결혼식들도 이제 많이들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하던 고민이 또 시작됐을 겁니다. 친한 친구 축의금은 얼마를 내야 하는지, 직장동료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그렇게 친하지 않은데 축의금을 내야 할지 등등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사실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평균적으로 내는 금액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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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평소에 연락하지 않는 사이인데 결혼 연락이 온 경우에는 답장으로 축하 메시지만 보내고 마무리를 합니다. 이번 연락을 기회 삼아 앞으로 쭉 연락을 이어가고 싶거나, 오랜만에 얼굴을 볼 겸 결혼식에 갈 사이라면 작은 금액 정도는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어도, 결혼 연락이 아니었으면 앞으로 연락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싶으면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을 때 축하한다는 인사말로 끝을 냅니다.

 

 

물론 축의금 금액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적당한 금액이 사회적으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이는 기본적인 예의일 뿐 자신의 상황에 맞게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본인이 먼저 결혼했다면 자신의 결혼식에 지인이나 친구가 어느 정도 축의를 했는지 확인하고 동일한 금액으로 준비하는 게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직 본인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신이 정한 금액으로 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축의금 금액에는 정답이 없으며,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엄청 친하진 않거나 오래 본 사이가 아닌데 결혼식에 가게 될 경우에는 축의금을 3만 원으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축의금은 홀수로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5만 원 아래의 3만 원이 추천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아무리 친하지 않아도 3만 원은 내지 않습니다. 최소 5만 원이라 생각하고 신사임당 한 장을 냅니다. 이게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저의 개인의 생각으로는 만 원짜리 3장 챙겨 주는 것보다 5만 원권 한 장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금액에 상관없이 챙겨주는 마음이 먼저이니 개인의 생각에 맞게 3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를 내시면 될 듯합니다.

 

 

그렇다면 사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닌 직장동료를 축의금을 어느 정도 내는 게 적당할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친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직원인데 결혼식 전후에 사무실에서 계속 만나야 합니다. 남들은 가는데 안 가자니 찝찝하고 축의금을 조금만 내기엔 옆자리 직원은 많이 내고, 그렇다고 남들 눈치 보랴 잘 보이랴 많이 내기엔 아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에서 만난 사람의 축의금은 5만원을 냅니다. 만약 회사 내에서 많이 친하고 사적으로도 연락을 하거나, 퇴사 후에도 만날 것 같다 하시면 7~10만 원 선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냥 아는 사이나 어색한 친구 사이가 아닌, 안지 오래 됐거나 앞으로도 오래 만나고 연락하고 지낼 것 같은 친구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를 해야 할지 궁금하실 겁니다. 사실 안 친한 사이보다 친한 사이 축의금이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축의금은 간만큼 돌아오기 때문에 자신의 경제 상황에 문제가 없다면 기꺼이 10만 원은 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만약 20만 원을 내기는 부담스러운데 뭔가 마음을 더 표현하고 싶다면 10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고 작은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15만 원이 적당하다 생각하는데 저는 왜인지 모르게 깔끔하게 10만 원이나 20만 원이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자신이 둘 다 현금 부자가 아닌 이상 10만 원도 충분히 마음 표시를 할 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의견입니다.

 

 

그럼 친한 친구 사이를 넘어서 죽고 못 살 죽마고우나 친척의 결혼식은 보통 축의금을 어떻게 내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친척 결혼식은 보통 가족이 다 같이 방문해서 뷔페도 가기 때문에 최소 20만 원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의미 있는 선물이나 작은 혼수용품 등을 함께 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친척뿐만 아니라 아주 친한 친구 사이에도 해당이 됩니다.

 

하지만, 혼자 축의금도 많이 내고 선물까지 주는 게 부담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축의금은 개인적으로 내되 선물은 친한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좋은 선물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나 로봇 청소기, 커피 머신 등 돈을 모아 부담스럽지 않게 줄 수 있는 선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혼수를 장만할 때 이러한 물품들은 사은품으로 함께 끼워주는 경우가 많으니 눈치껏 잘 파악하여 겹치지 않게 선물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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