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경제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분석 : 지난해 가정에서 가장 지출이 많았던 것은?

by 리쏘 LEESO 2023. 2. 26.

지난해 가구당 소비지출이 가장 컸던 항목은 음식, 숙박 업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해제로 인해 외부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통계청 자료)

 

 

26일 통계청의 '연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4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0.7% 증가에 그쳤습니다. 가정용품이나 가사서비스, 식료품이나 비주류음료는 지출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음식이나 숙박, 교통, 오락 문화, 교육 등 부분에서 지출이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면 활동 관련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을 고려할 경우 식료품이나 비주류음료, 가정용품이나 가사서비스, 주거 수도 광열 등에서 실질 소비지출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소비지출 비목별 비중은 음식과 숙박, 식료품이나 비주류 음료, 교통, 주거 수도 광열 순입니다.

 

음식과 숙박 지출은 39만 7,000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식 등 식사비와 호텔이나 콘도 등의 숙박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은 39만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곡물, 채소 및 채소가공품, 육류, 신선수산동물, 유제품 및 알 등에서는 지출이 감소했습니다. 식품류는 필수 소비재로 코로나 방역 해제 영향이 크지 않아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지출은 31만 6,000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구입 지출은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운송기구연료비와 항공 요금 등 기타운송 등의 지출이 늘며 자연스럽게 전체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