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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인상했고 더 오를 수도 있다

by 리쏘 LEESO 2023. 1. 14.

안녕하세요. 부자가 되기 위해 경제 공부를 하는 리쏘 LEESO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또 인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담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전망입니다.

오늘은 이번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기준금리-인상

기준금리 3.5% 인상

1월 13일에 올해 중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가 기존 3.25%에서 0.25% 오른 3.5%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준금리가 연 3.5%까지 높아진 것은 2008년 12월 이후 14년 만입니다.

 

2020년 5월에 기준금리가 0.50%로 최저점을 찍고, 2021년 8월에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후 1년 5개월 사이에 0.25% 포인트 8번, 0.50% 포인트 2번 인상을 했습니다. (2021년 11월, 2022년 1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2023년 1월)

 

1월 14일 오후 9시 기준 환율은 1,242원입니다. 달러 환율은 1,200원대로 낮아졌으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5%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 넘는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7월에 6.3%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12월까지 5%대를 유지했습니다.

 

금융기관 입장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소비자 물가는 12월에도 5%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제성장률이 2022년 11월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다. 또한, 앞으로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2%)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금리인하는 물가가 정책 목표상 예상하는 수준으로 확실히 수렴해 간다는 확신이 있기 전까지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는 최종 금리 수준을 3.5~3.75%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 3명은 금리를 3.5%에서 동결한 뒤 상황을 판단하자고 했습니다. 반면, 그 외 3명은 3.75%까지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베이비 스텝에 나서더라도, 추후 최종금리 수준이 3.75% 등 더 오를 것이란 여지를 남긴 셈입니다.

 

'베이비 스텝(baby step)'이란 정책 금리 조정을 조금씩 연속적으로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일입니다. 즉, '베이비 스텝 전략'은 아기처럼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내딛듯이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이후 전망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과의 금리 격차 영향도 컸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25~4.5%입니다. 미국 금리를 최대 4.5%로 보았을 때,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1%입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은 2월 1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잇따른 금리 인상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물가 상승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시민들의 가계 빚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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