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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쇼트트랙 월드컵 박지원, 금메달 12개, 크리스털 글로브, 쇼트트랙 일정 및 중계 채널

by 리쏘 LEESO 2023. 2. 12.

남자쇼트트랙 간판스타 박지원 선수가 '크리스털 글로브'를 손에 넣게 됐습니다. 크리스탈 글로브는 올 시즌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개인전 월드컵 랭킹 1위에게 수여하는 트로피입니다. 아주 영광스러운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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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선수 (출처 ISU 홈페이지)

 

박지원은 어제(1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벌어진 2022~2023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200으로 우승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총 12번째, 개인전에서만 8번째 금메달입니다. 아울러 올 시즌 랭킹 포인트 968점을 얻었습니다. 2개의 개인 종목만 남겨둔 시점까지 2위와 격차를 300점 이상으로 벌리며 랭킹 1위를 확정했습니다. 월드컵 시리즈 개인종목 금메달에는 100점, 은메달에는 80점, 동메달에는 6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박지원은 2019~2020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쇼트트랙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까닭에 곽윤기, 황대헌, 이준서 등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습니다. 안정적 코너링과 폭발적 아웃코스 추월능력 등으로 일찌감치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쇼트트랙 12일 중계 채널과 일정은 아래에▼

 

특히 1,000m와 1,500m 등 중장거리 종목에서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올 시즌 목에 건 8개의 개인전 금메달 모두 1,000m와 1,500m에서 땄습니다. 박지원은 이날 경기 후 ISU와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최고의 스케이터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안다. 이 자리에서 증명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은 올 시즌 시작부터 가슴 속에 품어왔던 꿈이기에 더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과 함께 출전한 이동현 선수도 2분 17초 310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선두로 치고 나간 박지원을 뒤따라 2위로 올라선 뒤 다른 선수들의 인코스 추월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동현의 이번 은메달은 시니어대회 개인전 첫 메달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은 1차부터 6차로 나눠 진행됩니다. 오늘(12일) 마지막 경기가 있습니다.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나 SBS 스포츠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오후 9시 2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오늘 중계되는 종목으로는 남녀 500m, 남녀 1,000m, 여자 3,000m 계주 결승,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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